울산 언양 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 우협 선정

■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언양 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의 우선협상대상 선정

■ 인근 KTX울산역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로 높은 사업성 점쳐져

■ "울산 서부권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성공적 재건축 사례로 안착시킬 것"

  

< ‘울산 언양 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 사업’ 조감도 >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이훈복)이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의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378번지 일원에 위치한 전체 면적 9,812.3㎡의 '언양 국민주택' 부지에 시행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KTX울산역이 모두 2~3km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택지다.

 

특히 근거리에 개발호재가 있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인근 KTX울산역에는 7만 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2,9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60억 원의 부가가치세수, 일자리 2,400여 개 등이 창출되는 개발사업이다.

 

여기에 산업, 연구, 교육, 정주기능이 융합된 '스마트자족도시' 개념의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약 1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3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고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이어야 하는 등 일반 재건축 사업에 비해 규모가 작은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된다는 이점이 있다. 일반 재건축 사업에서 사업 초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전진단, 정비구역지정 등의 절차가 모두 필요 없다. 사업시행자 고시 이후 필요한 관리처분계획인가도 사업시행인가와 묶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조합을 설립할 필요 없이 부동산신탁사가 사업을 이끌어가는 '신탁방식(지정개발자 방식)'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도 사업 진행을 신속하게 하는 요인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은 시(市)가 발표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다각적인 균형발전 전략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한토지신탁의 독보적인 정비사업 분양 완판 경력과 신탁방식 사업의 이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소규모재건축 사례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